서울시인증 벤치·휴지통·펜스…'서울우수공공디자인'접수

4월2~6일 접수…심의면제·홍보지원 혜택

서울시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월2~6일 벤치, 휴지통, 펜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자치구 및 시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가 면제된다. 또 인증제 홈페이지 내 제품홍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책자배포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인증에 통과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모의 신청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gpd.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물심사,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6월 중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우수한 공공시설물이 도심 곳곳에 많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