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 이름 지은 지 100년…종로구, 4일 '계동길축제'
-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촌에서 100년의 역사를 지닌 계동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북촌 계동길 축제'를 4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고등학교~현대빌딩 주차장 입구 계동길 일대에서 사상 처음 개최된다.
1914년 계동이란 이름을 얻은 종로구 계동은 이전에는 제생동이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서민 의료기관인 제생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계생동으로 바뀌었다가 계동으로 줄였다.
올해로 이름을 얻은 지 약 100년이 된 계동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통공예 체험·전시, 한옥 체험, 석정 우물터 문화해설, 저글링 체험 등이 준비됐다.
특히 석정 우물터는 북촌의 오래된 우물로 궁궐에서 물을 길어가던 곳이다. 물맛이 좋고 이곳에서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 최초의 내·외국인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주문모 신부가 성수로 사용하기도 했다. 한복 퍼레이드, 돗자리 음악회,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축제 자세한 사항은 가회동 주민센터(02-2148-52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유서깊은 계동길은 역사와 전통의 도시 종로구의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면서 “북촌 계동길 축제로 계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시민들이 널리 알게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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