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거점 '서울바이오허브' 본관 준공
건축가 김수근 설계 원형 가깝게 복원
- 장우성 기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바이오 의료산업 거점 서울바이오허브가 들어설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 중 본관동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단계별로 리모델링된다. 1단계로 본관동이 완료되면 2단계로 신관동 리모델링 공사와 별관동 증축 공사가 이어진다.
건축가 고 김수근의 작품인 본관동은 1981년 7월 준공됐으나 2013년 신관동을 개보수하며 설계와 달리 변경됐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본관동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729㎡ 규모로 착공 6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 홍릉을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가진 연구소·대학·병원·기업 등이 모여 바이오 의료산업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서울바이오허브 ‘본관’에는 일반기업 2개, 협력기업 23개가 9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바이오·의료산업 연구 활동을 시작한다.
2단계 공사는 10월말 착공된다. 신관동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3216㎡로 리모델링공사이며, 별관동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3112㎡의 규모로 증축된다. 2019년 2월 준공이 목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바이오⋅의료산업을 핵심으로 지원하는 앵커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오⋅의료산업의 연구⋅창업을 지원하는 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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