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기심 끝은 어디?…동물실험에 반대합니다"
시민단체, 도심서 '동물학대' 반대 거리행진
- 이원준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동물실험, 개고기식용, 모피제작 등 동물학대 반대 집회가 열렸다.
개고기를반대하는친구들,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권단체 회원 30여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험동물 학대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실험동물도 지구상의 당당한 생명의 주체로 살 권리가 있다"며 "실험기관은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멈추고 동물을 자기 모습대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연합 기준보다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 동물실험 제도의 문제점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동물실험법을 강화하고 대체시험법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동물실험뿐 아니라 개고기식용, 동물 모피, 관광지 꽃마차 문제 등 다양한 동물학대 사례를 들며 동물권 보호에 목소리를 높였다. 빨간 잉크 뿌린 옷과 토끼·강아지탈을 착용한 채 동물실험의 잔인성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뒤 인사동에서 출발해 청와대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wonjun44@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