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 설계해 억대 재산 가로 챈 '타짜들' 검거
- 정혜아 기자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일반 시민을 포커게임판으로 유인해 전 재산 3억4000만원을 가로 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 등 11명을 사기혐의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11명 가운데 2명은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접근해 재미로 포커를 치며 흥미를 갖게 한 후 '돈을 많이 따게 해주겠다'며 포커 게임판으로 유인했다. A씨는 함께 돈을 잃기도 해 B씨가 같은 편으로 믿게끔 했다.
그러나 실상은 B씨의 돈을 편취하기 위해 35회 가량 도박판을 설계하는 등 다른 공범들과 치밀하게 각본을 짰다. 특히 B씨가 도박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사기도박기술을 알려주며 돈을 따게 해주겠다고 붙잡기도 했다.
경찰은 "B씨는 자기도 모르게 사기도박판에 합류했다"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도박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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