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요양병원 부실 방화·소방시설 84건 개선 조치
전국 50개 요양병원 표본점검·19개 현장점검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민안전처는 전국 요양병원 중 대표성이 있는 50곳의 안전관리를 모니터링하고, 이 중 19곳에 대해 정부합동점검단의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피난방화시설 부실, 유도등 미설치 등 관리 미흡 사례 84건에 대해 현지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처는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지난 2월29일부터 3월10일까지 표본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해 117건의 부실 안전관리 사례를 적발했다.
안전처는 나머지 33건은 해당기관에서 조속히 개선하도록 했다.
안전처는 또한 요양병원 특성을 고려한 소방시설 유지·관리계획을 보완해 화재예방, 초기진화 등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비상 피난계단 입·출구에 잠금장치가 설치됐거나 비상구 주변에 다른 시설물이 설치된 곳은 즉시 개선하도록 했다.
야간에 근무하는 의료인 또는 당직근무자가 적은 요양병원도 많아 상황 발생시 피난·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고 안전처는 전했다.
이와 관련 안전처는 피난능력이 부족한 환자의 피난유도를 위해 평소 근무요원들의 지속적 교육·훈련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조치했다.
가스, 전기 등 현장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해서도 보수·보강하도록 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해당기관의 개선 이행실태 여부에 대해 5월 확인점검을 하는 등 개선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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