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 ‘가장 안전한 나라 1위 한국’ 소식에 “글쎄”
- 김태헌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태헌 인턴기자 = 지난 17일 세계 최대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www.numbeo.com)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 지수는 83.10으로 조사 대상 120개국 중 1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힌 것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9위(79.68)에 올랐던 한국은 1년 만에 8계단 수직 상승했다. 테러 단체들로부터 직접적인 공격을 받은 적이 없고, 총기 소지가 금지돼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82.92)와 카타르(80.00), 일본(79.16) 등이 안전한 나라로 꼽혔다. 중국은 47위, 미국은 76위를 기록했다.
가장 안전지수가 낮은 위험한 국가는 베네수엘라(14.81)였다. 온두라스(19.93)와 파푸아뉴기니(21.65), 남아프리카공화국(22.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단 국가인 한국이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힌 것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miap****는 "한국이 총기 소지 금지 등 제도적으로 범죄 발생 위험이 적은 건 사실이지만 테러로부터 안전한 건 아니다"라며 "북한이라는 세력이 국경을 맞대고 총구를 겨누고 있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누리꾼 iamk****는 "여행객이나 외국인 시선에서는 한국이 안전한 나라인 건 맞다"며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시고 거리에 혼자 다녀도 범죄 당할 확률이 낮은 나라는 정말 흔치 않다"고 말했다.
여성 입장에서는 여전히 범죄 위협이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누리꾼 db99****는 "OECD 회원국 중 강간과 성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이라며 "수치로 보면 35분에 1건씩 성폭행 범죄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내 테러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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