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클레오스테우스란? 길이 10m·무게 4톤…고생대 바다의 포식자

고생대 '바다의 포식자' 둔클레오스테우스가 화제다.
고생대 데본기의 대표적인 바다 어류인 둔클레오스테우스(Dunkleosteus)는 전체 몸길이 약 10m, 몸무게 4t의 거대 물고기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1873년 미국의 지질학자이자 의사이며, 작가이기도 한 뉴베리에 의해 미국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 셰일 층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Dunkle의 뼈'라는 뜻으로, 1956년 당시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의 척추고생물학 큐레이터였던 D.H. 둔클을 기념하기 위해 붙은 이름이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골판(骨板)의 두께가 무려 5cm나 되는 데다, 육식에 적합한 머리와 턱구조를 갖추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발견되는 둔클레오스테우스의 화석은 머리와 몸 앞부분의 골판이 전부다. 현재까지는 둔클레오스테우스와 유연관계가 깊은 코코스테우스를 같은 종류로 참고, 둔클레오스테우스의 뒷부분 형태를 대략적으로 유추하고 있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위압적인 크기와 강력한 이빨로 고생대 데본기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했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육중한 몸 때문에 빠르게 헤엄치지는 못했지만, 입을 빠르게 열어 주변의 어류를 빨아들이는 사냥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무는 힘이 612kg으로 추정돼 상어까지 잡아먹는 데본기 최고의 사냥꾼이었다고 전해진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입을 1/50초 만에 열 수 있었는데, 둔클레오스테우스는 빠른 속도로 입을 열어 입 안을 순간적으로 진공 상태로 만들어, 자신의 주변에서 헤엄치던 어류들과 물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둔클레오스테우스는 고생대 데본기 후기인 3억 8000만 년 전에 최초로 출현하여 데본기기 말인 3억 6000만 년 전에 절멸했다. 오늘날 둔클레오스테우스는 책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데, 2003년 BBC가 제작한 'Sea Monster'에서는 지구 역사상 5번째로 무서운 바다괴물로 둔클레오스테우스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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