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석기 의원 무죄석방 위해 투쟁"
"박근혜정권, 정치검찰 심판, 국정원 해체"
3월2일 비상당원대회…지방선거 승리 선포
- 홍우람 기자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검찰이 지난 3일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한 박근혜 독재와 정치검찰을 심판하고 국정원을 해체시키는 민주수호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통진당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역광장에서 '박근혜정권·정치검찰 규탄대회'를 열고 "내란음모 조작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 무죄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독재와 권력의 외압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병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종박'이 아닌 자는 모두를 종북으로 몰아 종횡무진으로 두드려 잡는 게 지금 박근혜 정권의 모습"이라고 현 정부를 규탄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 서민의 삶, 남북의 화해협력 등을 되찾으려면 박근혜 정부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6·4지방선거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은 "국정원이 'RO 녹취록'을 조작했다"며 "증거가 있는 김용판은 왜 무죄이고 증거가 없는 이석기 의원은 왜 징역 20년 구형이냐"고 검찰을 규탄했다.
통합진보당 측은 다음달 2일 대의원과 전 당원들을 소집하는 '비상당원대회'를 열어 '내란음모 사건'에 대응하고 6·4지방선거 승리를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규탄대회에 참가한 통진당 16개 시도당 및 산하 지역위원회 당원 350명(경찰 추산)은 오후 2시쯤 서울 청계광장까지 행진해 오후 3시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규탄대책위'가 주최하는 구속자 석방 문화제에 합류할 예정이다.
hong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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