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도자들,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미사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 등
박근혜 대통령 사퇴·관계기관 책임자 처벌 등 촉구
대한민국수호 천주교모임, 시국미사 반대 집회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천주교 수도자들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한다.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와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예수회센터 성당에서 '부정선거 불법당선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도 조직적이고 대대적인 관권 부정선거를 계속한다면 민주주의 뿌리인 우리의 소중한 투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대통령이라도 우리의 신성한 참정권을 훼손할 수도, 짓밟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도덕성과 윤리성의 투명함을 지녀야함에도 불구하고 거짓말로 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불법 개입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관권 부정선거에 또 다른 핵심 축이며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와 공무원·군인의 정치적 중립을 무시하고 대통령 선거에 불법 개입한 국정원장, 사이버사령관, 보훈처장 등 관계기관의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며 "올바른 진상규명과 공정수사를 위해서 즉각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보수성향 천주교 수도자 모임인 대한민국수호 천주교모임은 이날 오후 2시 예수회센터 성당 인근에서 시국미사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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