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메시지 소라넷 회원 고소'에 누리꾼 응원 봇물
- 김현아 기자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회원들이 한 누리꾼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강제 정모'를 하게 됐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라넷 강제 정모(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의 정식 모임 혹은 정기모임)'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 여성 누리꾼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을 갈무리한 이 게시물은 취업 관련 카페에 스터디 모임을 구하려 카카오톡 아이디를 남겼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갈무리된 글에서 여성 누리꾼은 "누가 구글링을 해서 신상을 캐내 조합했는지는 몰라도 몇달 전부터 소X라는 변태성인사이트에 마치 제가 헤픈 여자인 것처럼 카톡 아이디를 공개해서 반복적으로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처음엔 조용히 글 쓴 사람만 처벌하려고 했는데 그 소X라는 변태사이트 회원들이 미칠듯한 음담패설과 부모욕을 넘어선 말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할 때까지 보내더군요"라고 주장했다.
이 여성 누리꾼은 "몇달동안 하도 톡을 보내는 쓰레기들이 많길래 변호사를 선임해서 변태적이거나 욕설의 톡을 최소 3개 이상 한 벌레들은 모조리 신고처리했고, 이후에도 바로바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라넷 회원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한 이 여성 누리꾼은 "9월12일자 기준 27명 고소했고, 고소당한 벌레들한테 말한 것처럼 합의는 딱 한 명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절대 합의해 줄 생각 없으니 알아서 죄값을 치르라"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저런 쓰레기 사이트 회원들은 정말 된통 당했으면 좋겠다"며 여성 누리꾼을 응원했다.
'국내 최대 성인사이트'라 불리는 소라넷은 각종 성인 자료와 일반인의 노출 사진, 결혼한 부부를 포함한 커플들 간의 스와핑 등이 버젓이 올라오는 음란사이트다. 누리꾼들은 소라넷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비교하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누리꾼들은 "꼴 좋다. 저기 진짜 일베만큼 보기 더러운 곳이었지", "여자분 똑똑하네요. 비용도 해결, 처벌도 해결", "쓰레기 분리수거하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진짜 현명하시네. 잘 됐다. 저런 막장사이트 없애야함", "쟤들 모아놓고 합의금 경매하면 재밌을듯", "카톡 아이디 소X넷에 흘린 놈도 지옥을 보여줘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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