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속학 개척자' 이두현 교수 별세
학술원 회원, 민속학자 등 민속학 연구·발전 이바지
20일 오전 7시 발인
한국 민속학 연구의 개척자로 꼽히는 이두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민속학자였던 고인은 한국 민속학을 개척한 1세대로서 민속학 연구·발전에 큰 획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4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1968년 같은 대학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0년부터 1989년까지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가면극연구회 이사장, 한국문화인류학회 이사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한국위원장, 국립극장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계봉 여사, 아들 진원(전 이화여대 교수)·성원(성균관대의대 교수)씨, 딸 미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선원(전 수원대 교수)씨, 사위 김종진(방송통신대 교수)·조순철(숭실대 명예교수) 씨, 며느리 문은미(동덕여대 교수)·김상임(구로성모병원 행정원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7시. (02)3410-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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