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차로 1개 늘려 신사역사거리 병목 해소
무단횡단 잦은 아셈로 입구, 횡단보도 2단 설치
교통정체가 잦은 서울 강남구 신사역사거리에 직진 차로가 1개 늘어나 병목현상이 다소 해소된다.
잘못된 도로구조로 무단횡단이 잦았던 삼성역 부근 아셈로 입구에는 횡단보도가 추가로 만들어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내 대표적 교통정체 발생지점인 강남구 테헤란로 삼성역 교차로 주변과 강남대로 신사역 사거리 주변의 교통체계를 이같이 개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논현역에서 신사역 방향 신사역사거리 교차로에는 진입차로가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도산대로에서 나오는 우회전 차량에 대한 신호기를 설치해 직진 차량과 분리하고 보행섬과 횡단보도를 설치해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렇게 되면 전체 교통정체가 24~31%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데다 유턴차량이 직진차량을 방해해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삼성역 주변의 교통해소를 위해 아셈로 입구에는 교차로가 신설돼 좌회전이 허용된다.
삼성역 교차로는 직진이 수월하도록 차로를 조정하고, 불합리한 구조로 보행자들의 대각선 무단횡단이 빈발하는 아셈로 입구에는 횡단보도가 2단 형태로 추가 설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과 지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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