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렌소이스 사막 호수의 비밀
브라질 국립공원 사막...생명의 신비
MBC '서프라이즈'는 5일 렌소이스 사막의 비밀을 다뤘다.
렌소이스 사막은 브라질 복동쪽에 위치한 흰 모래 사막이다. 6개월 주기로 건기와 우기가 반복되며 우기 때는 평균 1625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린다. 1981년 브라질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자연의 신비가 보존되고 있다.
렌소이스 사막에서 흰 모래보다 더 유명한 것은 호수다.
사막 아래에는 물이 투과하지 못하는 진흙층이 있고 그 밑에서 흐르는 지하수가 우기를 맞으면 지표면으로 상승해 호수가 형성된다. 우기가 절정에 이르면 사막은 온통 호수로 뒤덮인다.
이날 서프라이즈는 우기마다 생기는 호수에서 살아가는 생물의 신비를 전했다. 렌소이스 사막 호수에는 송사리, 열대어 등 10여종이 넘는 물고기와 거북이, 도마뱀 등 파충류 42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이 생물들이 건기에는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 두 곳으로 이동해 버틴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렌소이스의 모든 호수들이 연결돼 있지 않기에 이 가정은 기각됐다.
최근 학자들은 생물들이 진흙층에서 건기를 보낸다고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그 신비가 다 밝혀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물과 사막의 조화가 아름답다",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수중생물들이 건기를 어떻게 버틸까" 등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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