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악취기술지원, 사업장당 7000만원 절감효과
생활악취 유발업종에 맞춤형 무상지원 실시
환경부는 2006년부터 악취배출 저감과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악취기술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악취배출사업장 1392곳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해왔다.
이 가운데 2011∼2012년 악취기술지원을 받은 사업장 41곳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개선 등을 통한 비용절감효과가 2012년 총 28억5600여만원(사업장당 평균 7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억36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공정개선을 통한 비용절감효과가 14억1600만원(38곳)으로 가장 높았다.
또 운전·관리방법 개선분야 6억9200만원(39곳), 신규방지시설 선택분야 4억원(23곳), 신규방지시설 설치계획수립에 따른 비용절감 3억4800만원(11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지원사업장의 95.2%는 악취기술지원으로 공정개선과 시설운전, 관리방법 등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실제 악취민원은 악취기술지원 이전에 65%(27곳) 사업장에서 발생했지만 악취기술지원 이후에는 이중 90%(37곳) 사업장의 민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기술지원을 받은 6개 사업장 주변 지역주민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주민 악취저감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4%가 기술지원 이후 악취가 많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환경부는 2013년에도 악취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사업장, 생활악취 유발업종에 대해 자율적인 기술지원 신청을 받아 무상으로 악취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악취관리센터로 확대·개편한 조직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영세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진단을 추진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2013년도 악취기술지원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 전화(042-939-2431), 팩스(042-939-246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l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