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녹색성장 박람회' 5만명 참여 속 30일 개막
녹색제품,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 전시...탄소상쇄기금 모아 탄소제로로 진행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Be Green! Go Green!'을 주제로 녹색제품 생산 기업과 단체 215개사, 715개 부스 등이 참가해 5만여 관람객이 모여 녹색경제로 전환을 모색하게 된다.
개막일인 30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12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시상식과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포상에서는 다년간 저탄소 녹색경영을 추진한 환경보전, 온실가스 절감에 매진해 온 8인의 개인과 단체 등이 정부포상, 24인이 환경부장관 표창 등 영예를 안게 됐다.
박람회에서는 녹색제품관, 유통·서비스관, 그린카드 특별홍보관 등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녹색소비 생활을 지원한다.
또 국내 우수 녹색기술의 육성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환경신기술·녹색인증기술관을 운영한다.
녹색제품관은 환경표지 인증 생활소비재(세제, 문구, 용기 등)에서 가구 및 전자제품, 저탄소인증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전시를 통해 녹색제품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녹색유통·서비스관은 대형유통사들의 환경친화적인 매장운영과 탄소배출 감축·사회공헌 활동, 금융업체들의 녹색금융상품 및 녹색경영활동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색기술·에너지관은 신기술과 녹색인증 보유기업들이 참가해 태양 및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자원화 기술, 지하수 오염방지 기술, 생태복원 기술 등을 전시한다.
또 수생태 복원사업 개발의 현장적응 및 최적설계를 마친 수생태복원사업단·EI사업단의 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선정된 10개 우수환경산업체의 공동홍보관도 운영한다.
더불어 올해는 국토해양특별관을 구성해 국토해양 R&D 주요 연구성과와 국토해양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각종 국내외 컨퍼런스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환경인증제도, 환경우수기술, 환경정책동향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보고대회’를 내달 1일 개최한다.
오는 3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아시아 탄소발자국 세미나’를 실시해 국내·외 기업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또 녹색건설자재 확대 적용을 위한 녹색설계 확산을 위한 협약식(11월2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소비 실천 및 정책제안 토론회(11월2일), 올해의 녹색제품 시상식(11월1일) 등을 함께 실시한다.
녹색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재활용물품 기증캠페인과 친환경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에코웨딩, 미래의 녹색소비자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아름다운 가게의 ‘Do it 기증 캠페인’은 관람객 기증 재활용물품을 수리·재판매해 소외된 아동을 위해 쓸 예정이다.
에코웨딩 특별관에서는 다문화가정 등 2쌍에 대한 친환경 결혼식(11월2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웨딩드레스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박람회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자발적인 탄소상쇄기금을 모금해 탄소제로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하는 이번 박람회(www.g-growth.or.kr)는 무료관람이고 조성된 기금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13년 에코트리 캠페인에 사용될 계획이다
에코트리 캠페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민은행, 테트라팩코리아 등이 공동으로 2만300그루를 심는 캠페인이다.
l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