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 만나고 별 보고…10월 국립공원 '명품 해설' 22선 무료

해설사가 직접 기획한 생태·치유·문화 체험…전국 16곳서 운영
10월 한 달간 무료 운영…국립공원 예약시스템서 사전예약 필수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시 제공)2020.10.19. ⓒ 뉴스1 강대한 기자

(세종=뉴스1) 김우진 기자 = 야생 상괭이 탐사, 천체망원경 별 관측, 숲속 명상 등 국립공원 해설사들이 직접 기획한 탐방 프로그램 22개를 10월 한 달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명품 탐방 해설 22선'을 10월 한 달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국 16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생태탐방원에서 운영된다. 국립공원 현장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해설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프로그램 유형은 △생태·탐사 △치유·회복 △이색·문화 세 가지다.

생태·탐사형은 야생동물 탐사부터 밤하늘 별빛 감상까지 아우른다. 한려해상에서는 4년간 상괭이 이동 경로를 관찰·기록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미와 새끼 상괭이를 관찰하는 '야생 상괭이 탐사'를 운영한다.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열린다. 지리산의 새소리 감상과 곤충 생태 관찰, 다도해 해상의 염생식물·사구식물 탐방도 마련됐다.

치유·회복형은 숲과 계곡에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악산의 '초록 위로: 숲, 마음을 쉬게 하다', 북한산의 '숲으로 로그인'이 대표적이다. 변산반도에서는 후박나무 군락지 탐방과 해수 족욕을, 한려해상에서는 섬·바다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색·문화형은 지역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다. 지리산에서는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수어 해설을, 내장산에서는 정읍의 전통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예약한 경우에만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woojink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