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전국 장맛비…중부 최대 60㎜, 남부는 37도 '폭염' [내일날씨]

거센 비는 잠시 쉬어갈 듯…하천변·지하차도 안전 유의
아침 최저 22~26도·낮 최고 29~37도…서해·동해엔 돌풍·천둥

비가 내리는 20일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에선 비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는 5~20㎜, 강원 동해안은 5~20㎜가 예상된다.

전북에는 5~40㎜, 광주·전남에는 5~30㎜,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과 경남 서부 내륙은 5~40㎜, 제주도는 5㎜ 안팎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수도권도 새벽까지 비가 잠시 쉬는 곳이 있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북한 지역에도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 강과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다.

계곡과 하천은 짧은 시간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에서는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낙석·축대 붕괴, 농경지 침수에도 유의해야 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전남권과 경상권·제주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일부 충청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나타나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고,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짧아질 수 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