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중 충청·남부 열대야…제주·서귀포 14일째 '잠 못 이루는 밤'

강원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이어진 15일 오후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5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원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이어진 15일 오후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5 ⓒ 뉴스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와 서귀포에서는 1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은 제주가 27.8도로 가장 높았다. 전주 27.3도, 서귀포 27.1도, 청주·정읍 26.8도, 광주 26.7도, 성산·고창·영광 26.5도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청주 26.8도, 보령·부여 26.3도, 서산 26.0도, 홍성 25.5도, 대전 25.2도를 기록했다. 전라권의 수은주는 전주에서 27.3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고, 정읍에선 26.8도, 광주 26.7도, 고창·영광 26.5도, 순창 26.4도, 보성 26.3도였다.

경상권에서도 거제 26.1도, 창원·김해 25.8도, 부산 25.6도, 대구 25.3도, 울산 25.0도로 열대야 기준을 웃돌았다.

제주와 서귀포는 각각 1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치는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달라질 수 있다.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33도 안팎,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35도 안팎의 체감온도가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