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구름 북상, 서울도 호우주의보…오후까지 곳곳 '강한 비'
서울 서남권·경기 남부 호우특보 확대…시간당 최대 30~50㎜ 집중호우
수도권·강원 10일 오전까지 비…기상청 "지하차도·저지대 침수 주의"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서울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9일 오전 서울 남서부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오후 3시까지 곳곳에 강한 비가 더 내리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을 기해 서울 서남권과 경기 광명·시흥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해제 예고 시점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다.
서울 서남권은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를 포함한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서울 지역 일 강수량은 구로 19.0㎜, 금천 18.0㎜, 영등포·동작(기상청) 11.5㎜, 마포 11.0㎜, 송파 10.0㎜ 등으로 나타났다. 공식 통계로 기록되는 종로구 송월동 강수량은 3.5㎜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서울 시내 곳곳의 빗줄기가 굵어지며 강수량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
호우특보는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기준 호우경보는 전북 고창, 경기 화성·평택·안성, 전남 신안, 전남 영광 낙월면 등에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서울 서남권과 경기 광명·시흥·수원·오산·용인 일부, 충남 천안·아산·공주·청양·계룡, 충북 진천·음성·증평·청주, 세종, 대전, 전북·전남 일부, 경북 상주·문경 등 곳곳에 내려졌다.
비는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낮 사이 경기 남부 내륙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경기 남부 내륙을 제외한 수도권도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과 전라권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은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전북과 전남 북서부도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되면 하천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지하차도와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피하고, 계곡·하천 접근과 야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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