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낮 34도 '불볕더위'…경기 북부 오존 '매우 나쁨'(종합)

[내일날씨] 호남·강원 소나기 최대 20㎜…제주엔 5㎜ 비
강원 동해안엔 '안개'…대기질은 '양호'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터널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6.6.15 ⓒ 뉴스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며 한여름에 가까운 더위가 나타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도 31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경기 북부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은 서해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5~19도·낮 최고 23~29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대전 32도 △대구 30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인 비는 없겠지만 오후에는 강원 북부 내륙·산지와 전북 남동부, 광주·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내륙·산지 5~20㎜,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 북부 5~10㎜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강원 동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반면 오존 농도는 높겠다. 경기 북부는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남·전북·전남·경북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과 오존 이동 영향으로 오후 들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