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ESG 수요 커지자…국립공원공단, 삼성전자·현대建에 설명회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을 예방하고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관련 문화경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에 대한 불교계 의견을 청취했다. (기후환경에너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 ⓒ 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을 예방하고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관련 문화경관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에 대한 불교계 의견을 청취했다. (기후환경에너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과 국립공원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확대에 나섰다. 기업들의 자연자본 공시와 생물다양성 대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국립공원을 활용한 현장형 ESG 사업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기업·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ESG 협력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건설, 현대제철, SK텔레콤, 롯데케미칼, LG CNS, 셀트리온, GS리테일 등 25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기업들이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 정보를 공시하는 TNFD 대응에 속도를 내면서 국립공원을 활용한 현장형 ESG 사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보전과 탄소중립, 사회공헌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공간으로 국립공원을 제시한 것이다.

최근 기업들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TNFD)와 ESG 경영 대응에 속도를 내면서 국립공원을 활용한 현장형 협력사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공단은 국립공원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대응, 지역사회 상생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설명회에서 지리산 세석 기후변화 스테이션 운영 등 기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칠발도 보전, 내화수림 조성, 유착나무돌산호 복원 등 새 협력사업도 소개했다. 이어 참석 기업들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 사회공헌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기업별 관심 분야와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원 국립공원공단 자원보전이사는 "국립공원은 기업 ESG 가치가 실제 생태계 보전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이라며 "기업과 기관의 ESG 추진 방향과 국립공원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사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