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관리위, 11개 기관 통합협의체 출범…물E·녹조 대응 협력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명섭 기자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물관리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물관리협의체를 출범한다. 물관리 기관 간 칸막이를 줄이고 물 에너지 개발, 녹조 대응, 스마트 물재해 관리 등 현안을 공동으로 다루겠다는 취지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물관리 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 출범 협약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물관리 현장을 맡는 4개 공공기관과 정책·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6개 연구기관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연구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다.

공공기관은 물 관련 계획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실행을 맡는다. 연구기관은 정책 평가와 기술 지원을 통해 통합물관리 고도화를 뒷받침한다.

협의체는 물 에너지 개발 활성화, 녹조 대응 기술 고도화, 스마트 물재해 대응 등 11개 중점 협력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물관리는 수량과 수질, 재난 대응, 에너지 활용이 서로 맞물려 있어 기관별 개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협의체는 현장 운영기관과 연구기관을 한데 묶어 정책 실행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협의체 논의가 단순 연구나 제안에 그치지 않도록 위원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정부 정책과 사업으로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통합물관리협의체는 부처 간 이해관계와 갈등을 넘어 국민을 위한 물관리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거버넌스"라며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