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재고 2.8개월분 확보·주유소 99.5% 공급…"수급 차질 없다"

추가 수입 6000톤 확보…정부, 수급 안정 강조
주유소 99.5% 재고 확보·가격 안정세 유지

정부가 중동 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해 국민 생활과 산업에 직결되는 차량용 요소수,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10여개 품목의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차량용 요소수. 2026.3.25 ⓒ 뉴스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요소수 품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재고와 추가 수입 물량을 근거로 당장 공급 차질 가능성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기후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차량용 요소 및 요소수 재고량은 공공비축분과 민간 재고를 합쳐 2.8개월 이상 확보된 상태다. 4월까지 약 6000톤의 요소가 추가 수입될 예정이어서 수급은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유통 현장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 오전 기준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등록된 4253개 주유소 중 4233곳, 99.5%에서 요소수 재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 역시 안정세다. 24일 기준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528원으로, 최근 3년 같은 시기보다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업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24일 요소수 제조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출고 물량을 평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원료 수입 확대를 요청했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국내 요소 비축분은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요소수는 평소처럼 구매해도 된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