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교차 15도 '환절기 날씨'…미세먼지 짙어 숨쉬기 '텁텁'

[내일날씨] 최저 -4~4도·최고 7~13도…서울 아침 0도·낮 8도
인천·충남엔 빗방울…전라 내륙 '짙은 안개'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를 보인 9일 대구 남구 앞산 안지랑골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등산로 주변에 물을 뿌리며 산불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6.3.9 ⓒ 뉴스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1일은 아침 기온이 최저 -4도까지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낮에는 기온이 1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고,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4~4도, 최고 8~13도)보다 기온이 1~2도 낮은 것인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5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전라내륙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로 전망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5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는 1㎜ 안팎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또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날 비나 눈이 내린 지역과 강원산지 등 눈이 쌓인 곳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대구, 경북에서 '나쁨'이 예상된다. 인천과 강원 영동, 충남, 전북, 부산, 경남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