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최대 20㎜ 비, 중부엔 눈…미세먼지 '나쁨'

[내일날씨]눈 내리는 곳엔 최대 15㎝·서울 1㎝…강원 대설특보 가능성
아침 최저 -2~9도·낮 최고 5~14도

강원 속초시 설악산 소공원에 멋진 설경이 연출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 ⓒ 뉴스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은 오후부터 밤사이 다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비나 눈이 6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이어지겠다.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제주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강수가 다시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낮 12시~오후 3시 이후 밤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경기 북부·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1㎝ 미만이다. 강원 산지는 5~10㎝, 많은 곳은 15㎝ 이상 쌓이겠고 강원중·북부 내륙은 3~8㎝, 강원 남부 내륙은 1~5㎝가 예상된다. 충북 북부 1~5㎝, 충북중·남부와 세종·충남 북부 1~3㎝, 대전·충남 남부는 1㎝ 안팎이다. 전북 동부와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와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는 1㎝ 안팎의 눈이 오리라 예상된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0㎜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광주·전남과 전북은 5~20㎜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과 경남서부내륙은 5~20㎜, 부산·울산·경남중·동부 내륙과 대구·경북은 5~10㎜가 예상된다. 제주에선 5~20㎜ 수준이다.

특히 강원 산지와 강원중·북부 내륙은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1~3㎝, 일부 산지는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오전까지는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보다 높겠지만 오후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지역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인천과 충남은 오전 한때, 호남권과 부산·울산·경북·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제주는 늦은 오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가운데 대기 정체로 중부지역의 농도가 높겠고, 남부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하강 기류가 형성되며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