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까지 남부·제주에 눈·비…낮 기온 최고 16도까지 '쑥'

[내일날씨]아침 최저 -6~7도·낮 최고 9~16도
미세먼지 해소…수도권 등 중부 계속 '건조'

10일 오전 광주 상무지구에 눈이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5일에는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지다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남아 있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며 비교적 온화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이른 새벽까지 전남과 경상권 내륙에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고,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와 경상권 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24~2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 안팎,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 남부 5~30㎜, 경북중·북부 5~10㎜,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제주도는 26일까지 20~80㎜가 예보됐다.

눈으로 쌓이는 곳의 경우 예상 적설은 강원 남부 산지 1~5㎝, 강원중·북부 산지와 중·남부 내륙 1~3㎝, 경북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3~8㎝, 많은 곳은 10㎝ 이상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는 평년(최저 -6~3도, 최고 6~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낮부터는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6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강릉 10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4도 △제주 114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4일부터 25일 사이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 70㎞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지상 기온이 낮은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산지·동해안, 전남 동부, 경상권, 일부 충북은 여전히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수로 일부 지역의 특보는 해제될 수 있지만, 강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돼 대기질이 양호하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