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5도, 겨울치곤 '온화'…경기·강원·제주엔 눈·비

[내일날씨]아침 최저 -5~3도·낮 최고 -1~9도…서울 최저 -1도
오전엔 수도권, 이후 남부 미세먼지 한때 '나쁨'

절기상 소한(小寒)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로 추위가 이어지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026.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7일은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비교적 온화한 수준이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다소 높고, 낮 기온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8일 아침 기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라권은 구름이 다소 많겠고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겨울비와 눈은 6일 늦은 밤부터 7일 사이 일부 지역에 이어진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7일 새벽까지, 충북과 전북 동부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1㎝ 안팎, 충북과 전북 동부는 1㎝ 미만, 제주 산지는 1~5㎝ 수준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산지와 해안은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겠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과 이미 눈이 쌓인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진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경상권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제주권에서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대체로 '보통'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까지, 호남권·대구·경북은 늦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울산·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새벽부터 서∼북서 기류를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영향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