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에 중부권 최대 수소출하센터 준공…연 5500톤 공급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할당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제4차 계획기간 배출권 할당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충남 서산 대산읍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기체수소 공급시설이 문을 열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대산 수소출하센터는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합작해 설립한 수소 전문기업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가 총 500억 원을 들여 구축했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은 31억 원이다. 시설은 하루 17톤, 연간 5500톤 규모의 수소를 수도권과 충청권에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수소버스 약 1100대, 수소승용차 3400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양이다.

그동안 수소 공급시설은 울산과 여수 등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었지만, 이번 준공으로 중부권 공급 비중이 40%에서 53%로 늘었다. 기체수소 공급 여건이 전국적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시설은 기존 200bar(1회 300㎏)급 수소운송차량뿐 아니라 450bar(1회 920㎏)급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고압충전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운송 효율성이 약 3배 향상될 전망이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대산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수도권과 중부권 수소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