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2도 낮엔 포근하지만 아침·저녁 쌀쌀…내륙 '짙은 안개'(종합)
아침 최저 3~12도·낮 최고 18~22도
오후 한때 강원 영동에 가을비…경기·충청 밤에 미세먼지 '나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20도)보다 1~3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내륙과 강원 산지 일부는 새벽 기온이 영하에 근접하며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수확기 농작물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경기·충청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남권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다.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구간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려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도로에서는 시야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항공편 운항 차질도 우려돼 이용객의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구름이 차차 많아질 전망이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일찍 구름이 늘겠고, 모레 7일 늦은 오후에는 강원 영동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밤에 경기 남부·세종·충남에서 '나쁨'으로 예보됐다. 서울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치솟겠다. 밤부터 상하층 공기 흐름이 약해지며 미세먼지가 쌓일 가능성이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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