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 계속, 최저 3도 곳곳 바람…제주·동부 '가을비'(종합)

[22일 날씨] 아침 최저 3~14도·낮 최고 14~23도

수도권에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성행궁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2일은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추위가 나타나는 가운데, 제주와 동쪽 지역에는 최대 60㎜의 비가 예보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전망됐다.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과 비교하면 다소 낮다.

이번 추위는 22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23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를 넘기며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11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게 느껴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5~40㎜, 부산·울산은 5~20㎜, 경남 동부 내륙과 울릉도·독도, 제주에는 5㎜ 미만의 비가 간헐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동해 먼바다와 울산 앞바다, 경북 앞바다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대기질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에서 '보통',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