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날 전국 '구름' 아침엔 '안개'…경기·충청·경북 소나기(종합)

[내일날씨] 아침 최저 13~19도·낮 최고 23~27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서울시의회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9.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9월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과 충청·경상권에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높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30일까지 중국 중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충청·전북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차량을 운행할 때는 감속해야 한다. 일부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낮부터 퇴근 시간대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남부 내륙에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전 예보에선 서울도 강수 구역에 포함됐으나, 최신 예보에서는 제외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보다 기온이 1~4도 높을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 건강 관리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으로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