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 최대 60㎜ 더…일교차 큰 '환절기' [내일날씨]

아침 최저 14~22도·낮 최고 24~28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전라·제주에 최대 60㎜의 비가 내리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에는 한반도가 중국 북동 지방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그중 전라권과 제주는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에는 새벽부터, 그 밖의 전라권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10~50㎜, 광주·전남 5~40㎜, 전북 5㎜, 제주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3~26도)보다는 1~3도 높겠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오존은 인천과 경기·충남 일부 지역에서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