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유럽 환경위성 연구자 일산 집결…대기오염 공동 관측 논의

안호영 위원장(오른쪽)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환경노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안호영 위원장(오른쪽)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환경노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16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GEMS를 비롯해 2023년 미국 NASA가 발사한 TEMPO 위성, 올해 7월 유럽 우주국이 발사한 Sentinel-4 등 3개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북반구 대기오염 동시 관측을 위한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환경과학원은 2020년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환경위성 GEMS를 발사해 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독일 항공우주센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 등 국내외 약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첫날 초청발표에서는 김준 연세대 교수가 한국 환경위성 연구성과와 계획을, 클라우스 제너 유럽 우주국 박사가 저궤도 위성 센티넬-5P 운영 현황을, 톰 맥클로이 캐나다 요크대 교수가 환경위성 개발과 운영의 과학적 시사점을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도 오존과 질소산화물·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전구물질 관측, 위성 활용 현황,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유발물질 관리 등 다양한 연구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자 약 100명이 참석해 협력과 논의를 이어간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