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미선 기상청장, 정부수립 후 첫 여성…예보·기후변화 전문가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이미선 제17대 기상청장은 1948년 정부 수립 후 첫 여성 기상청장이다.
이 청장은 1989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대기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기상청 기상예보사로 입직했고, 일기예보를 총괄하는 총괄예보관, 예보정책과장,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관측기반국장, 지진화산국장, 광주지방기상청장, 기후과학국장, 수도권기상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예보 정확도에 민감하며, 직원들을 아우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내외부 평가가 있다. 북한의 제6차 핵실험과 포항지진 당시엔 직접 분석과 브리핑을 도맡아 외부 커뮤니케이션에도 일가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기상청에 근무하면서는 기후위기시대와 관련한 '정책자문단'을 발족시키는 등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신경 써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기후위기현상을 탐지하고, 과학적 예측정보로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할 경륜있는 기상전문가"라고 이 청장을 소개했다.
△부산(1966년생)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서울대 대기과학 석사·박사 △기상청 예보총괄관 △예보정책과장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관측기반국장 △지진화산국장 △광주지방기상청장 △기상청 기후과학국장 △수도권기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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