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서울 35도·대구 31도…서쪽 집중 폭염 당분간 계속(종합)

[내일날씨] 제주는 아침, 전라 서부는 오후에 소나기
아침 최저 20~25도·낮 최고 26~35도

열흘 넘게 폭염이 계속된 9일 오후 대구 중구 달성공원에서 에조 불곰이 얼음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0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고, 체감온도는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겠다. 전라권 등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1~5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4도 △대구 31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30도다.

체감온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와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에는 9일부터 10일 아침까지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0일에는 늦은 오후에 전북 남부 서해안과 전남 서부에 5~3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려서, 같은 지역 내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서도 시속 30~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3.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