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 세종지사, 증기업종 1호 '통합환경허가' 인증

한국지역난방공사 2018.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2018.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환경부는 7일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가 증기업종으로는 첫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이 된다고 6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전국에 18개 지사, 27개의 사업장 있으며 이중 규모가 큰 21개 사업장이 2020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공사는 신속한 통합환경관리 체제 전환을 위해 세종지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21개 대상 사업장 모두가 '통합환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환경허가는 환경오염시설과 관련된 6개 법률에 따른 10개의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간소화하는 제도다. 기존 물·대기 등 오염매체별 허가방식에서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별 여건을 반영한 허가·관리체계로의 전환을 뜻한다.

증기 업종 1호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이 된 세종지사는 인근의 발전소로부터 공급받는 열과 지사 내의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를 가동해 생산한 열을 세종시 지역의 난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까지 7724억원을 투자해 초미세먼지를 2018년 대비 약 37%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iro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