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항제련소 인근 송림숲, '대안공법'으로 토양복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 박정환 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충남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인근 송림숲 일대에 국내 최초로 '위해성 저감조치 대안공법'을 적용한 토양복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위해성 저감조치 대안공법은 오염토양을 따로 굴착하지 않고, 중금속 제거 효율이 높은 식물 재배, 철산화물을 이용한 오염물질의 안정화 등으로 토양의 위해성을 줄이는 방식이다.
1936년 처음 가동을 시작한 장항제련소는 용광로가 폐쇄된 1989년까지 제련소 운영과정에서 발생된 오염물질로 인해 송림숲 등 주변 지역의 환경 피해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 왔다.
이에 공단은 송림숲의 토양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식생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안공법을 마련했다. 복원 대상 부지는 송림숲 일대 오염부지 32만5426㎡로, 이달 작업 설계 완료 후 다음달부터 시공에 착수한다.
공단은 이번 시공으로 송림숲 내 수령 60년 이상 소나무 13만 그루를 보존해 연간 11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비용 역시 기존 정화방식(302억원)보다 46% 가량 절감한 164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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