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제주에 '노랑무궁화' 황근 4000그루 기증
- 이준규 기자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국립생물자원관은 1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황근을 대량 재배해 관광지 단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란색 꽃으로 인해 노랑무궁화라고도 불리는 황근은 무궁화속 식물 중 유일한 국내 자생종이어서 가치가 높다.
과거 제주 일부 지역에서 황근 복원산업이 진행됐으나 규모가 1500그루 미만에 불과해 그간 체계적인 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자원관은 오는 15일 열릴 업무협약식에서 제주 내 자생지에서 직접 채종한 종자를 이용해 3년간 증식한 4000여 그루의 황근을 제주도에 기증한다.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4000그루 이상의 황근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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