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비율 가장 높은 도시는 울산…서울이 꼴찌
도별 녹지비율, 강원→경북→경남→충북 순…제주도 가장 낮아
- 한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대도시 중 녹지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국토표면 상태를 반영한 전자지도(토지피복지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 광역시 중 녹지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울산(69.8%)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대구(61.1%), 대전(58.8%), 부산(52.42%), 광주(41.79%), 인천(36.41%) 순이었다. 서울은 녹지비율이 30.2%로 가장 낮았다.
녹지비율은 행정구역 면적 대비 총 녹지면적을 의미한다. 녹지면적은 삼림지역과 초지에 해당하며 논이나 밭 등의 농경지는 녹지면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공업 도시인 울산이 전국 광역시 중 녹지비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시 행정구역에서 가지산과 신불산을 포함한 산림이 약 61%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특히 울산은 불투수층(不透水層) 비율이 11.6%로 나타나 전국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녹지비율이 가장 낮은 서울은 불투수층 비율이 전국 최고인 57.2%를 기록했다.
녹지비율이 높을수록 낮게 나타나는 불투수층은 토지표면이 포장이나 건물 등으로 덮여 빗물이 땅속으로 스미지 않는 면적을 의미한다.
전국 도별 녹지비율은 강원 84.5%, 경북 75.9%, 경남 71.1%, 충북 68.9%, 경기 56.4%, 전북 56.3%, 전남 55.9%, 충남 49.3%, 제주 48.9% 순이었다.
제주도의 녹지비율이 광역 도 중에 가장 낮은 이유는 화산지형의 특성상 밭농사와 과수원이 발달해 전체 면적의 38.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이번 전국 시도별 녹지 비율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토지피복지도를 올해 7월부터 환경공간정보서비스 누리집(egis.me.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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