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예약개시 "노을캠핑장 안돼"

관리공단, 예약시스템 변경 15일부터 선착순…홈페이지 마비

지난해 7월 25일 노을캠핑장에서 진행된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의 1박 2일 K2 스쿨핑에 참여한 학생이 K2 오렌지 재능기부단의 시범에 따라 텐트치기에 도전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야영장 예약이 개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오후 2시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후 3시 현재 야영장 예약을 원하는 누리꾼들이 몰리면서 공단 홈페이지는 일시 마비 상태다.

기존에는 매월 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국립공원 내 야영장 이용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시스템이 바뀌면서 날짜와 방법이 일부 변경됐다.

공단 관계자는 "일부 산악단체의 예약독점으로 인해 지리산과 설악산 등 국립공원 대피소·야영장 시설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예약 시스템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예약 시스템을 적용하면 매월 1일 예약을 할 경우 16일부터 말일까지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15일 예약을 할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야영장은 지리산 내원사·뱀사골·달궁·덕동, 한려해상 학동, 설악산 설악동, 내장산 가인, 덕유산 덕유대,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태안해안 학암포, 다도해해상 팔영산, 치악산 구룡, 월악산 닷돈재·송계, 소백산 삼가, 가야산 삼정·백운동 야영장 등 18개소다.

서울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5월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캠핑장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알리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방문해 노을캠핑장을 알아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노을캠핑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공단 홈페이지에서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노을캠핑장과 중랑가족캠핑장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각 캠핑장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벌써 접속이 안되다니", "아직 보름이나 남았는데 캠핑장 예약하기 너무 힘들다", "노을캠핑장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예약 가능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