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성균관대 교수 "사회연결망, 투표참여율과 밀접한 관계"

김석호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연결망 특성이 지지후보 선택시기 및 투표참여에 미치는 영향 : 연결망 내 행위자 간 지지성향 불일치의 효과를 중심으로' 논문 발췌. © News1

가족·친구·단체 회원 등과 같은 사회연결망 내 선택과 설득행위가 선거 지지후보 결정과 투표참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석호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23일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소장 강원택)가 개최한 '2012년 대선에 나타난 한국 정치의 특성과 변화' 학술대회에 참석해 "사회연결망의 구조와 속성은 분명히 투표행태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자체조사를 진행한 김 교수는 "조사 참여자들의 사회연결망 규모, 망 내 성원의 학력, 투표성향이 일치하지 않는 성원비율 등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결망 내 성원간 지지후보에 관한 의견이 엇갈릴수록 유권자는 지지후보를 늦게 결정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문 응답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주변인이 지지하는 후보와 다를 경우 투표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며 "이는 사회연결망 내 투표성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곧 투표참여율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ej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