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신설 첫 신입생 모집

건국대는 2013학년도 학사개편을 시행하면서 공과대학 모집단위를 학부제와 학군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하면서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신입생 정원은 45명으로 입학사정관전형,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에서 30명을 뽑는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은 고분자를 비롯한 탄소기반 유기나노시스템을 이해하고 물리화학적 제어와 예측을 통해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소재와 공정을 설계하고 이를 제품에 응용하는 포괄적 시스템을 다루는 공학분야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면 신소재 및 촉매 관련산업, 전기전자 재료산업(반도체, PCB, 전자부품 및 전자재료)과 신약 및 생물소재 관련산업, 제약회사, 무기재료 관련산업(기능성 세라믹스 제조업, 시멘트공업, 내화물공업), 에너지 산업(전기, 태양전지, 연료전지 관련 분야), 석유 관련산업(석유정제업, 석유화학공업), 공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학계, 엔지니어와 연구직, 과학기술 행정직, 공공기관과 산업체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공과대학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토목공학과 ▲환경공학과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 기계설계학전공),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융합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산업공학과 등 10개 모집단위로 개편했다.

건국대 측은 이같은 조치가 융복합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분야 학문 수요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국대 공과대학 관계자는 "신설되는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에서는 수학과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에서부터 재료, 공정, 제품화 등과 관련한 교과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학문분야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다양한 실험실습과 함께 교육에 새로운 융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