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권 한국외대 교수, 폴란드 오폴레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한국외국어대학교는 4일 이 대학 폴란드어과 정병권 교수(사진)가 오는 10일 폴란드 오폴레대학교(Uniwersytet Opolski)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오폴레대학교는 정 교수가 폴란드 언어와 문학, 문화 등을 한국에 널리 알리는데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교수는 한국과 폴란드 간 공식적 접촉이 없던 198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외대에 폴란드어과를 창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정 교수는 그동안 폴란드 문학연구 논문 수십편을 한국과 폴란드 학술지에 게재하고 주요 폴란드 문학작품들을 한국에 번역 소개했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