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21만명…교육부, '함께 배우는 교실' 만든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캠페인'
내년 2월까지 운영…학생 참여 프로그램·교원 우수사례 발굴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국내 이주배경학생이 21만 명을 넘어섰다. 교육부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내년 2월까지 '2026년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홍보활동(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주배경학생 21만 명 시대에 맞춰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문화 이해'에서 '공존의 경험'으로 넓히기 위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단순히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과 교육활동에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월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에는 학급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는 '우리반 소확행 월드컵'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학급 단위로 안무에 참여하는 '2026 우린 함께니까' 챌린지를 운영한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10월 '다문화교육 백과사전', 11월 '다문화교육 비결(노하우)을 알려줄게!' 등을 운영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도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사도 있다. 다문화교육포털 회원으로 가입한 초·중등 교사가 캠페인에 참여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해당 교사의 학급에 과자상자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캠페인을 통해 축적한 교원들의 지도 경험과 사례를 다문화교육 자료로 개발해 전국 학교에 확산할 계획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에서의 다문화교육은 모든 학생이 함께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존중하고 이해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홍보활동이 이를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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