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 새 문제보다 모평 오답에 집중…학부모는 '평정심' 지켜야
메가스터디, 수험생·학부모 막판 전략 제시…탐구 실수 줄이고 수능 시간표 맞춰 훈련
- 한민아 기자
(서울=뉴스1) 한민아 기자 = 수능을 50일 앞둔 수험생은 새 문제집을 늘리기보다 6·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을 보완하고, 탐구영역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이미 알고 있거나 꾸준히 맞히는 유형보다 반복해서 틀리는 내용과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찾아 남은 기간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둔 수험생은 목표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살펴야 한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큰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탐구영역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고 한 문항 차이로 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 점수 산정 때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어, 마지막까지 실수를 줄이는 훈련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험생은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데 매달리기보다 지원 대학의 기준을 확인해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현재 학습 내용과 방식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점수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서로 실제 시험 시간대에 공부하고, 쉬는 시간까지 수능 당일처럼 운영해 보는 방식이다.
학부모는 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자녀의 전형 일정을 미리 챙기되, 합격 여부나 수시 결과에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나왔다. 수능 전 합격자 발표가 나는 전형이라도 감정 표현이 지나치면 수험생의 학습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습법이나 문제집, 약·보양식을 권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미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고, 입시·학습 정보도 꼭 필요한 내용만 선별해 전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미 알고 있거나 꾸준히 맞히는 문제 유형보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내용과 문제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가 수험생의 성적이나 지원 결과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기보다, 마지막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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