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성평등 정책 성과 인정…국무총리 표창 수상

시설 접근성·안전 개선부터 여학생 이공계 진로 확대까지 성과 인정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뉴스1) 한민아 수습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정책과 시설 관리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성별영향평가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신청사 공간 개선과 여학생 이공계 진로·체험 기회 확대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성평등 정책 추진과 성별영향평가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성별영향평가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고 1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평가해 성평등을 실현하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정책의 기획·추진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성별에 따른 차이와 특성을 고려해 정책을 개선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책개선 중심의 성별영향평가 운영, 부서 간 협업과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평가 전문성 강화, 평가 결과의 정책 반영과 이행관리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신청사 건립 등 기관시설 유지관리 과정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적용해 공간 명칭을 개선하고 이동 동선을 확보했다.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과학·수학·융합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성평등 관점을 반영해 여학생의 이공계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성별영향평가 업무에 대한 조직 내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유공 교육감 표창도 신설했다. 우수사례 확산과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 부서가 성평등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성별영향평가가 형식적 절차가 아닌 교육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