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3천명 몰릴 첫 '체육특기자 대입박람회' 열린다…40개大 참여

서울교육청·KUSF 공동주관, 수시전형 설명회+상담 통합 운영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2023년도 체육대학 입시설명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 전략 설명을 듣고 있다. 2022.8.28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고등학생 체육특기자 대입 설명회와 진로·진학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전국 40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학생선수들에게 대학별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전국 고교생·학부모 3000여 명이 몰릴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2027학년도 체육특기자 대입설명회 및 체육 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체육계열 대학 입시 정보를 공교육 차원에서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도 목표다.

기존에는 수시전형 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만 운영했지만 올해는 박람회 형태로 통합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공동 주관하면서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별 입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고려대와 한양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한국체대 등 전국 40개 대학이 참가한다. 대학별 입시 담당자들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대학별 모집 요강과 평가 요소, 지원 전략 등을 안내한다. 대학별로 하루 최대 20건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체육진흥회는 체육계열 진학 상담지원단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총 16개 상담부스에서 회차당 최대 16명을 대상으로 30분간 체육계열 전형 분석과 지원 전략, 진로 설계 등을 상담한다. 사전 신청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추가 희망자에게는 온라인 상담도 지원한다.

박람회에서는 2027학년도 체육대학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과 지원 전략을 소개하는 입시설명회도 열린다. 오후 3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체육대학 수시전형 설명회를 진행하고, 야구·축구 학생선수를 위한 종목별 특화 입시설명회도 함께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회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과 체육계열 대학 정시 설명회를 추가 개최해 체육 분야 진로·진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최적의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 중심의 입시·진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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