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가상 대응훈련 실시
(서울=뉴스1) 차윤경 기자 = 방사능 누출 사고를 가상한 방사능방재합동 훈련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과 13일 이틀간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에서 지진 해일로 인한 방사능 누출 가상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역의 방사능재난관리체계와 현장대응 능력을 검증하고자 마련됐다. 훈련내용은 원자력사업자의 사고대응조치와 비상진료, 종사자와 주민대피 등이다. 참여인원은 관할 지자체・경찰・소방・병원과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원자력사업자, 주민 등 30여개 기관 7000여명이다.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장을 맡은 교과부 김창경 차관은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적절한 방사능방재대응능력과 협조체계 유지가 필요하다”며 “원전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가 크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방사능방재합동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교과부는 이번 훈련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가가 참여한 만큼 국제적 기준에서 우리나라의 방사능방재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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