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놀이된 학교…서울교육청, 국회·인권위와 대응책 모색한다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국회·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학교 현장의 혐오·차별 표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최근 배재고의 혐오 응원 논란 등 온라인과 학교에서 혐오 표현이 유행처럼 확산하는 상황을 진단하고 예방교육과 관계회복 중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혐오차별 대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는 '교육현장에서의 혐오표현 방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온라인과 학교 등 청소년 일상에서 혐오와 차별의 언어가 유행처럼 확산하는 현상을 진단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적·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혐오 표현을 단순한 장난이나 유행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 문화의 배경을 살펴보고, 예방교육과 성찰,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AI 환경에서 혐오·차별 표현이 확산하는 현실을 고려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방안도 논의한다.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내 혐오·차별 표현은 특정 학교나 학생의 일탈이 아니라 디지털·AI 환경과 학교문화 전반의 문제"라며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존중과 포용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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